어기구 "우리바다를 깨끗하게" 해양정화 '두팔'

당진 한진포구서 해안가 플로깅 봉사활동
어업인 소득증대 공로 수협감사패 수상도
"해양쓰레기저감 어업발전 의정활동 최선"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이 해양쓰레기 및 폐어구 등을 제거하는 '해안가 플로깅 (plogging)' 봉사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어 의원은 최근 당진시 한진포구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송민수 당진수협조합장, 김홍식 한진어촌계장 등 150여 명과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어 의원과 자원봉사단은 한진포구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치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밀려든 쓰레기와 폐어구, 스티로품 등 각종 해양쓰레기 약 150여 포대를 수거 했다 .

어 의원은 사전행사에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각각 당진수협 조합원을 위한 생필품지원과 한진어촌계를 위한 어업활동지원금을 전달하며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어 의원은 "해안가는 무분별하게 방치된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방치할 경우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악취 등으로 민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의 소득보장과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