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창현(사진 왼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정부 등을 상대로 이 사안의 시급성을 줄기차게 설득해온 결과가 빛을 발한 것이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천동중 설립을 위한 학교부지가 확보되면서 사업이 진행되는 듯 했지만 수차례 설립이 미뤄지면서 방치돼 왔다.
지역 학생들은 그동안 버스로 2~30분 거리에 있는 학교로 배정돼 학업 환경 열악하고 통학안전 사고 발생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는 정부 등을 상대로 천동중 설립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은 대전교육청·동구청·천동중 설립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천동중 설립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6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천동중 설립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협조를 강력 요청해 온 점이 주효했다.
윤 의원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직접 만나 설득한 결과로 천동중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한 번에 통과해 매우 기쁘다"며"동구 지역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교까지 꼼꼼히 챙기고 통학 안전대책 마련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의 역할도 컸다.
천동중 설립 촉구를 위한 지역주민 궐기대회를 이끌고 관계기관 담당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설득해 왔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부 및 대전교육청 실무 담당자들과도 지속적인 협의을 통해 천동중 필요성과 설립을 위한 긍정 검토를 촉구해 온 것이 결실을 맺었다.
천동중 설립은 장 의원의 지난 총선 공약사항이었다.
장 의원은 "교육부 중투위를 통과한 만큼 천동중이 보다 완성도 높게 설립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해 보완사항을 검토하겠다"며 "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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