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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농림지역이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인 46.4%(4만9244㎢)로 가장 넓다. 관리지역은 25.7%(2만7304㎢), 도시지역 16.7%(1만7792㎢), 자연환경보전지역 11.2%(1만1871㎢), 미지정지역 0.02%(21㎢)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지역 2753㎢(15.5%), 상업지역 343㎢(1.9%), 공업지역 1253㎢(7.0%), 녹지지역 1만2581㎢(70.7%), 미지정 지역 862㎢(4.8%)로 나뉜다.
전년(2021년) 대비 용도지역은 도시·군 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라 25㎢ 증가했다. 도시지역은 5㎢, 농림은 43㎢, 자연환경보전은 10㎢ 늘었다. 반대로 관리지역은 55㎢ 줄었다.
도시지역은 2021년 대비 주거지역 13㎢, 상업지역 1㎢, 공업지역이 12㎢ 증가했다. 녹지지역, 미세분지역은 각각 12㎢, 9㎢ 감소했다.
도시지역 내 주거 173.6㎢(6.7%), 상업 18.4㎢(5.7%), 공업 130.7㎢(11.6%)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102㎢(0.8%) 감소했다.
특히, 공업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증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개발행위허가 24만 3605건… 건축물 건축 '절반' 이상=2022년 건축물 건축, 토지 형질변경·분할, 공작물 설치, 토석채취 등 개발행위 허가는 24만3605건으로 전년보다 11.5% 감소했다. 개발행위 면적으로는 2010㎢로 9.9% 줄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의 건축 13만76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면적은 1493㎢로 전체 개발의 56.5%를 차지했다. 토지형질변경 6만4710건(122㎢, 26.6%), 토지분할은 2만7190건(353㎢, 11.2%)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토지거래와 건축행위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시·도별로 개발허가 건수는 경기도가 6만 55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충청권은 충남(1만9955건), 충북(1만6387건), 세종(3032건), 대전(2462건) 순으로 건축행위가 허가됐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경북이 476.4㎢(23.7%)로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전국 개발행위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3~2016년에 높은 증가율(21.3%)을 보였으나, 2016~2018년 정점(30만 건) 이후 코로나19와 부동산 경기(토지거래)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인구는 전년 5164만 명 대비 20만 명 감소(0.38%)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10만8000명 감소(0.2%)했고, 비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9만2000명 감소(2.1%)했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은 1960년 39.7%, 1970년 53.7%, 1980년 75.1%, 2005년 90%를 넘긴 후 17년간 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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