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도일보 DB] |
한국갤럽이 7월 11~13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충청·세종에서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에 그쳤고, 무당층은 32%에 달했다. 전국 평균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3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조사에선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대전·충청·세종지역 응답자 50%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 평가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37%였다. 전국 평균은 긍정 32%, 부정 5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주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공개 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가능성의 기정사실화, 야권의 공세 강화 등이 그간 관망했던 정치 저관심층, 해양수산 관련업 비중이 큰 남부권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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