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하반기를 시작한 7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60주 만에 보합 전환한 이후 2주 연속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국 집값은 수도권(0.04%)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방(-0.04%)은 낙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21%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서울의 상승 폭은 둔화했다. 이번 주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11개 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송파구(0.21%)는 잠실 대단지, 서초구(0.12%)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강남구(0.07%) 개포·대치동 위주로 오르며 지역 전체 상승세 지속을 견인했다.
강북(14개 구)은 -0.01% 내려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강북구(-0.11%)는 미아·번동 대단지, 중구(-0.06%) 신당·중림동, 노원구(-0.05%) 공릉·하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경기는 0.04%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 폭이 키웠다. 과천시(0.41%)는 급매물 소진 후 부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33%)는 풍산·신장동, 용인 처인구(0.26%)는 남사·이동읍 개발 호재 영향 지속으로 경기 아파트값 상승 폭을 끌어올렸다. 인천은 0.05%로 전주(0.0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연수구(0.19%), 중구(0.15%), 중구(0.15%) 등이 상승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충남과 충북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은 -0.01% 하락했다. 집값이 떨어진 지역 중 하락 폭이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낙폭이 큰 지역은 대구로 -0.10% 빠졌다. 이어 제주(-0.09%), 전남(-0.09%), 부산(-0.07%), 경남(-0.06%) 등으로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충청권에선 세종(0.18%)은 상승했고, 대전(0.00%), 충북(0.00%)은 보합을 이뤘다. 충남은 -0.08%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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