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해 5월 둘째 주(-0.01%) 이후 60주 만이다.
수도권(0.03%→0.04%)은 상승 폭 확대, 서울(0.04%→0.04%)은 상승 유지, 지방(-0.05%→-0.03%)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특히 세종은 한 주간 0.21%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정주 여건 양호한 종촌·다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6%) 잠실·신천동 대단지, 서초구(0.12%)는 반포·잠원동, 강남구(0.11%)는 역삼·대치동 등에서 상승했다.
강북은 마포구(0.11%) 아현·염리동, 성동구(0.02%)는 금호·옥수동, 광진구(0.02%)는 구의·광장동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도는 전주와 같이 0.03% 올랐다. 하남(0.43%), 과천(0.34%), 오산(0.24%) 등에서 상승하며 혼조세 속 상승 폭을 유지했다.
인천은 전주보다 0.03%포인트 올라 0.06%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 인천, 서울, 경기가 상승했다. 충남과 충북은 보합 전환했다.
지난주 74주 만에 보합 전환으로 상승을 기대했던 대전은 -0.02% 빠졌다. 전남(-0.08%), 부산(-0.07%), 제주(-0.06%), 경남(-0.06%),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9→53개)과 보합 지역(14→15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113→108개)은 줄었다.
전세 시장 또한 낙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0.04%→-0.03%)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0%→0.02%)이 상승 전환했고, 서울(0.02%→0.04%)은 상승 폭 확대됐다. 지방(-0.08%→-0.08%)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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