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대전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77.9로 전주(77.6)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6.1로 전주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은 85.7로 지난주(85.3)보다 상승했지만, 지방이 86.9에서 86.5로 0.1포인트 하락했다.
6대 광역시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3.6에서 83.3으로 하락했다. 인천이 86.6에서 86.7로 올라 대전과 함께 상승했다. 부산과 대구, 광주는 전주보다 각각 0.3포인트, 0.7포인트, 1.5포인트 하락해 각각 84.7, 81.3, 86.9를 기록했다.
울산은 77.0으로 변동 없었다.
서울은 지난주 84.6에서 이번 주 84.8로 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넷째 주 66.3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16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도 85.7로 전주(85.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2월 13일 68.5를 찍은 후 19주 연속 오름세다.
8개 도는 89.3으로 전주(89.7)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집값 상승이 지속하는 세종시는 전국에서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높았다. 세종은 전주와 같은 98.2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12.1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낮은 울산(77.0)과 비교하면 2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87.1로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86.4로 전주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지방은 87.9에서 87.7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세종이 각각 0.7포인트 1.2포인트 오른 79, 97.7을 기록했다. 충남·북은 0.7포인트, 0.9포인트 내린 92.6, 93.6을 나타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