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대A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 신청이 법적 기준인 75% 충족을 앞두고 있다. 추진위는 9월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장대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아파트 9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해당 사업지는 대전 최대 재개발사업인 장대B, C와 인접한 구역으로 높은 사업성과 함께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지구로 꼽힌다.
이렇다 보니 다수 주민이 조합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오용환 위원장은 "75%의 동의율을 달성하는 대로 조합창립총회를 열어 유능하고 덕망 있는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근 재개발구역은 올해 말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고, 최고급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장대A구역 또한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좋고, 아파트 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최근 정비사업자로 선정된 이민호 지엘이앤지(주) 대표는 "장대A구역에서 이미 법적 동의율 75% 조합원의 동의서 제출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주민들이 함께하는 사업장을 만들며 모두를 통합하고 화합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결과와 함께 해당 구역의 성공사업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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