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26일 임명식을 시작으로 이용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양금희 부위원장(지역통합분과), 서범수 부위원장(세대·젠터분과) 등 28명 위원과 함께 본격 국민통합 활동에 돌입한다.
이 위원회는 당대표 직속으로 설치·운영되는 상설위원회로 사회 분열의 원인이 되는 지역, 경제·계층, 세대·젠더 분야의 갈등요소를 발굴하고 국민체감형 통합정책 입안과 화합 성과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윤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경제·계층통합 분과는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윤 의원은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양 위원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3년 연속 당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복지정책분과)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약자와의동행위원회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는 일부 공동체가 사회를 갑과 을로 분리하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발족한 당대표 직속 상설위원회다.
윤 의원은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위원으로 사회적 약자가 우선 배려되는 따뜻한 사회, 계층과 경제적 지위를 벗어나 누구나 기회·자유·안전 등 헌법이 보장한 보편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수도권과 지역의 균형발전, 국민을 하나되게 하는 정치, 더 편한 오늘과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민생 활력에 초점을 두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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