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복기왕 충남도당·황운하 대전시당·홍성국 세종시당·임호선 충북도당 위원장. |
대전과 세종, 충남·북도당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과 홍성국 세종시당 위원장,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연다.
협의회에서는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 제정과 행정수도 완성 명문화 개헌, 공들여 확보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둘러싼 반목과 갈등,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 산적한 충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에서 탈락한 서산공항 사업과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연결 도로사업 등 윤석열 정부의 '도 넘은' 충청 패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전세사기 피해 대책 관련해서도 4개 시·도당이 나서 적극 대응하는 등 남은 윤석열 정부의 견제하고 충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당은 이날 논의한 정책협의회 결과를 이재명 당대표에게 전달해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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