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의날 기념식이 열렸다. |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대한민국 건설이 꿈꾸는 미래,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내일!'의 주제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건설산업 혁신과 글로벌 건설 강국을 향한 희망·비전 등을 제시한다는 210만 건설인의 의지를 담았다.
시상식에선 충청권에 기반을 둔 건설사 대표와 임원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계룡건설산업 권용봉 부사장 |
건축영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권 부사장은 철저한 시공관리와 축적된 시공기술로 계룡건설의 주요 프로젝트인 국방대 이전사업, 세종 호수공원 조성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마무리했다. 턴키, 기술제안, CMR사업 등 23개 3조 2000억 원의 기술형 사업에 참여해 공기 단축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했고, LH와 지자체 주택 공급사업을 통한 총 3만8000여 세대의 주택공급을 통해 국민주거복지 향상에도 힘썼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내구성 백색칼라콘크리트 조성물 등 13건의 특허와 3건의 건설 신기술을 개발, 이를 건설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품질 확보와 시공비를 절감하는 등 건설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권용봉 부사장은 "계룡건설 임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계룡건설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천안시 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된 평리건설의 김선호 대표와 동은건설 성두영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재흥 에코밸리 대표를 포함해 이날 표창을 받은 109명의 건설인은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건설산업 위상과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다.
한편 정부는 건설산업을 미래 혁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하고, 기후위기·저탄소 경제에 따른 대응체계, 건설현장 법질서 확립을 통한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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