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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4박 6일간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나선다.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PT) 행사와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인다. 같은날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오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에 22∼24일 국빈방문 형태로 베트남을 찾는다.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의 취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
지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 형식이다.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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