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충남 전반에 교통방송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TBN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 개국 물꼬를 트이기 까지는 이 의원의 공이 컸다.
그는 주무부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과 연쇄 회동하는 등 이 방송국 개국 당위성을 적극 알린 것이 주효한 것이다.
충남은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6.3명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교통안전지수도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충청권에는 대전교통방송국이 유일, 지역 내 교통방송국 신규 개국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충남도와 도로교통공단은 2020년 방송국 건축공사 설계착수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신규 개국 허가 신청까지 완료했다.
하지만 방통위는 라디오 방송국 난립 문제 해결을 위해 라디오방송국(FM) 신규허가 기본계획을 먼저 수립한 후에야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TBN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 개국 허가 심사를 차일피일 미뤄진 것이다.
이같은 답답한 상황에 이 의원이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해 7월부터 국회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만나 TBN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 개국 시 기존 주파수를 활용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것이다.
충남 교통방송국 개국을 위한 이 의원의 전방위 노력이 정부의 부정적 기류를 단박에 바꿔놓은 것이다.
앞으로 방통위는 TBN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과기정통부의 주파수 등 기술 검토 및 시청자와 사업자 의견 청취를 거쳐 신규허가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의원은 "수도권과 충남권역을 잇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충남의 교통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전국 중 유일하게 지역 교통방송이 없어 TBN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 개국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충남도의 노력과 도민 여러분의 염원으로 신규 개국을 위한 물꼬가 트인만큼 앞으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천안 국회의원으로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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