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5주(29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6월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전주(0.19%)와 비교해 상승 폭은 줄었지만 3월 20일부터 11주 연속 상승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나성·새롬·소담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충북은 -0.01%로 2주 연속 '보합'과 '하락' 사이를 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충남은 -0.05%로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대전은 -0.02%로 지난주(-0.05%)보다 하락 폭을 줄면서 보합에 가까워졌다. 5개 자치구별로는 유성구와 대덕구가 보합(0.00%)을 이뤘다. 서구는 전주 -0.07%에서 -0.01%를 기록해 내림 폭을 좁혔고, 동구는 지난주에 이어 -0.03% 하락했다. 중구는 -0.11%로 유일하게 전주(-0.09%)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전국 집값은 -0.04% 내렸지만, 전주(-0.05%)보다 하락 폭은 줄었다. 이번 주 서울은 0.04% 올라 세종과 상승 걸음을 함께 했다.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송파(0.22%)·서초(0.21%)·강남(0.13%)·강동구(0.09%) 등 동남권 지역은 7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급매물 소진 이후 선호 지역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지속 돼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된다.
2주 연속 올랐던 인천은 관망세에 빠졌다. 인천 중구(0.14%)·서구(0.05%)·연수구(0.04%)는 정주 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회복세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부평구(-0.09%)는 산곡·청천·부개동 구축 위주로, 동구(-0.09%)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인천 전체가 보합 전환했다.
부산(-0.11%)과 제주(-0.10%), 전남(-0.08%), 광주(-0.08%), 대구(-0.08%), 경남(-0.07%), 전북(-0.07%) 등은 하락했다. 낙폭을 줄인 대전과 충북은 보합에 바짝 붙었다.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0.05%), 세종(0.03%)은 상승, 대구(-0.21%), 울산(-0.15%), 전북(-0.11%), 충남(-0.10%), 부산(-0.10%), 경남(-0.09%), 전남(-0.09%), 인천(-0.08%),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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