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개발한 안전경보장치 송신기(왼쪽 초록색 기기)와 수신기(오른쪽 안전모에 부착된 노락색 기기) |
계룡건설은 최근 스마트온테크(주)와 함께 '안전경보장치(위험지역 접근방지용 스마트 안전 경보 방법 및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5월 3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위험원과 근로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 시 근로자에게 경보음과 음성 메시지를 함께 보내 위험 사항을 알려준다.
안전경보장치는 위험원에 부착하는 송신기와 근로자가 휴대하는 수신기로 이루어져 있다. 중장비 작업, 자재하상 작업, 추락위험 지역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와 반경 설정을 통해 근로자에게 정확한 안내 설정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건설업 특성상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설정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계룡건설 제공 |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1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예방함으로써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건설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지난 4월부터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별로 실시하는 위험성 평가 결과를 작업 전 미팅, 안전교육시간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해 협력업체 직원들과 근로자에게 보다 쉽고 빠르게 전파되도록 시행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