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은 최근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만나 대전 동구 생활SOC 가족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2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의원실 제공 |
29일 윤 의원에 따르면 최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센터 설립을 위한 특별교부금 2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센터는 모두 94억 원이 투입돼 가양동 70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5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아이돌봄·교육상담·문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 동구는 인구 22만 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4만 6517명으로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전체 10만 6913가구 중 1인 가구가 23%(4만 7374가구), 한부모 가구가 20%(1439가구), 다문화 가구도 19%(1340가구)에 이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는 날로 거세지고 있지만, 구민 눈높이에 맞춘 지원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구립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우송대 내부에 있어 접근이 불편하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여론이다.
이런 가운데 이 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제공이 한 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창현 의원은"동구 가족센터가 완공되며 주민 누구나 필요할 때 언제나 더 편한 복지혜택을 누리게 된다"며 "행정안전부 차관에게도 동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입을 충분히 설명했고 한 차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면담 결과를 공개했다.
이어 "최근 열린 대전시-대전 국민의힘 당정회의 결과를 실천하는 1호 영업사원의 각오로 중앙정부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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