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A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순항...정비사업자로 '지엘이앤지(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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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A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순항...정비사업자로 '지엘이앤지(주)' 선정

조합설립 동의서 확보에 심혈...올해 시공사 선정 등 목표
장대A.B.C구역 모두 완료시 6000세대 미니 신도시급

  • 승인 2023-05-23 17:00
  • 신문게재 2023-05-24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장대A구역 조감도
대전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 장대A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됐던 해당 구역은 지난해 재정비촉진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엔 정비사업자와 손을 잡았다.

23일 장대A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지엘이앤지(주)를 선정했다. 4개 사가 경합을 벌였는데 지엘이엔지는 전문적인 지식과 회사 규모,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참석 소유자 과반수 찬성을 얻었다. 임직원들은 정비사업에 풍부한 경험과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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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장대A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가 20일 주민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대A구역은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돼 장대B·C구역과 함께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대B구역은 2006년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장기간 표류하다 4년 전 조합을 설립하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지방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 에이치'를 유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대B구역과 함께 A·C구역이 개발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장대A구역 관계자는 "장대A·B·C구역을 합치면 6000세대가 되는데 모두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공자를 선정하면 전국에서 유일한 프리미엄 대단지가 된다"며 "이는 자산가치 극대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소유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대A구역은 올해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한다. 장대B·C구역과 비슷한 시기에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유성시장재정비촉진지구는 총면적 약 33만8000㎡ 규모다. 인근 유성온천과 유성온천역, 구암역,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유성IC 등과 근접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 세대 정도의 미니 신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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