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協 "중부내륙특별법 신속 제정"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한민국시도지사協 "중부내륙특별법 신속 제정"

충북도 핵심현안 공동결의문 채택

  • 승인 2023-05-18 15:03
  • 수정 2023-05-18 16:33
  • 신문게재 2023-05-19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30406_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 (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들이 지난달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8일 충북도가 추진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 법안 제정으로 중부내륙지역의 자립적 발전을 지원,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중부내륙지역은 국민에게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보호한다는 정책 우선순위 때문에 그동안 개발사업과 신규투자 등이 가로막혀 지역이 낙후되고 인구가 감소하여 소멸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특별법은 ▲자연환경 보전 ▲국토의 합리적인 이용 ▲지속 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발전 등에 대한 규정을 통해 해당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됐다.



국회 부의장인 정우택 의원(청주상당) 등이 지난해 12월 29일 공동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김영환 충북지사는 해당 법안 제정의 취지와 필요성을 중앙부처 등에 적극 건의해 왔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제2회,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부내륙지역의 지역 불균형과 지방소멸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중부내륙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철우 협의회장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통해 중부내륙의 지역 불균형과 지방소멸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특별법안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