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방시대 핵심 공정한 접근성 재정권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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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방시대 핵심 공정한 접근성 재정권한 강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 199명 오찬
"소멸위기 스스로 성장동력 발굴해야"
"중앙-지방 원팀돼야" 3대개혁도 강조

  • 승인 2023-05-14 09:4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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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군자치구의회의장 오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199명과 오찬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구감소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야 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갈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력 필요성도 재차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며 "이번 오찬 준비를 국빈에 준해서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다음에 다시 모시게 되면 더 성의 있게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선 참석자들에게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의 방향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에 있어서 일률적 교육이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있는 분야마다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다양성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학교가 바뀌어야 되고 교사도 바뀌어야 하고 학교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개혁이 제대로 안 되면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투자유치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노동개혁을 위해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노동이 산업수요에 맞게 유연화 되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금개혁에 대해선 "최소한 5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하는 만큼 우리 정부가 이미 시작한 연금개혁은 국민 모두의 여론을 잘 경청해 탄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를 끝으로 지방 4대 협의체(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도의회, 시군자치구의회)를 모두 만났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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