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지도사 수시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가족상담 및 사례관리, 다문화가족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센터 종사자도 교육에 함께 참여하여 역량 강화의 기회로 삼았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표정과 목소리 활용법, 좋은 관계 형성 방법과 관계가 주는 힘 등에 대한 주제로 마음플러스 교육상담연구소 김은정 소장이 강의를 맡았으며, 미니액자 만들기도 함께 진행하여 참여자 간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방문교육지도사는 결혼이민자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방문가정에 대한 초기 면담 시 지도사의 의사소통 기술은 서비스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어 이번 교육은 지도사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정순희 생활지도사는 "방문교육서비스는 직접 학습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2시간 동안 교육과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도사의 표정과 목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보일 때가 종종 있어 항상 말투와 언어 사용에 조심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에서는 매월 지도사 월례회의를 통해 방문교육서비스 대상가정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지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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