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입국 자녀 자존감 UP'맞춤형 한국어 교육'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22일(토) 중도입국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개강했다.
개강 첫날에는 부모와 자녀 80여 명이 참석하여 부모 오리엔테이션과 레벨테스트도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자녀들의 경우 문화적 적응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번 맞춤형 한국어교육은 중도입국 자녀와 외국인근로자 자녀들의 한국어능력 개선과 한국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문화 체험과 가족나들이도 계획하고 있어 실질적인 자녀 의사소통 향상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류순희 센터장은"중도입국 및 외국인근로자 자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어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이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한국생활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한국어교육은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25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며, 자녀들의 한국어 수준에 따라 기초, 초급, 중급반 등 3개반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조인성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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