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위는 8일 투표로 의장에 변재일 의원(청주청원), 부의장에 어기구 의원(당진)을 각각 선출했다. |
중앙위는 이날 진행된 투표결과 의장에 5선 변재일 의원(청주청원), 부의장에 재선 어기구 의원(당진)으로 결정했다.
중앙위는 당의 최고의결기관인 전국대의원대회의 수임기관이다.
당대표 · 원내대표 · 최고위원 · 국회부의장 · 국회의원 · 당 소속 시 · 도지사 및 시 · 도 의회 의장 등 당지도부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및 선출직 공직자를 포함한 800 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
중앙위는 전국대의원대회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신 특별당헌 · 특별당규의 제정 및 개폐 등의 중요한 권한을 행사하고 당의 중요안건을 의결하는 심의 · 의결하는 권한을 가진다 .
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순위투표 , 당 비상상황 발생 시 비대위 설치 · 구성 등 주요 당무에 관해 권한을 행사한다.
변 의원은 행시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첫 입성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했다. 충북도당 위원장, 국회 물포럼 회장,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21대 어 의원은 충남도당 위원장, 원내선임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 및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당 안팎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
어기구 의원은 " 중요한 변화의 순간마다 당의 성장을 견인해온 중앙위의 부의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앙위가 당의 주요 대의기관으로서 당원동지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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