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4일 서천군청에서 진행된 '한산모시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웅 서천군수, 송재근 신협중앙회 사업대표이사.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우리나라 고유의 의류직물인 한산모시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화를 통해 모시산업의 발전과 부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신협은 민관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산모시 생산품 판로 확대, 상품개발, 판로 마케팅 및 모시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며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서천군에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 송재근 신협중앙회 사업대표이사, 김기웅 서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신협은 서천군과 협력해 한산모시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송재근 신협중앙회 사업대표이사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사용한 기록이 있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한산모시가 현대사회에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신협이 지원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전통의 계승뿐 아니라 모시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지역경제 부흥에 신협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 서울시, 전주시, 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 및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통 사업을 육성·활성화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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