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양한 문화 활동의 목적은 백년대계인 세계평화지만 단기적으로는 나의 몸과 마음의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을 해주신 선생님께서는 본인이 '함께 살고 싶은, 함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을 3명씩 선택하라고 했다.
교육에 참여한 엄마들은 "친구인 60대 여성 2명과 함께 살고 싶어요.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30대 게이 커플", "유흥업소에 다니는 20대 여성", "20대 레즈비언 커플", "대학생 남녀 동거커플"과 함께 살고 싶고 또 살고 싶지 않다는 의견 등이 갈렸다.
같이 사는 문제에서 성에 관한 이슈는 세상 어디서나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편견이 문제인가 사상이 문제인가 싶다.
이에 대한 기준이나 정의가 없어서 다문화에는 답이 없다 하면서 이해하고 교육하고 존중해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교육은 생각 많이 하게 하는 교육이며 그 만큼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출생국을 알리는 강사, 민간외교관이 돼 지구촌이 하나뿐이라고 다양함을 인정, 이해, 존중에 도움을 주길 바라며...
베이죠소랑쥬 명예기자 (벨기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