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성국 박광온號 경제담당 대변인 임명

원내대표단 인선
원내수석 송기헌

연합뉴스

증권회사 CEO 출신인 충청 초선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이 1일 박광온 원내사령탑 체제에서 경제담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됐다.

또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는 재선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낙점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홍 대변인은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거친 경제전문가로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첫 입성했으며 박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원내수석을 맡은 송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송 의원 역시 친낙계인데 최고위 등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강한 상황에서 비명계 원내수석을 임명해 균형을 맞추고자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 의원은 원내 운영을 맡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정책 분야를 담당할 원내 수석을 별도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대변인으로는 초선 김한규(제주 제주을), 이소영(의왕·과천) 의원도 합류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초선의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