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다문화]봄철 보양나물 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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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다문화]봄철 보양나물 두릅

  • 승인 2023-05-01 16:37
  • 신문게재 2023-05-02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두릅 튀김
예로부터 봄철 나물하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두릅은 봄철에 먹으면 보양식과도 같은 나물중의 하나이다.

두릅에는 사포닌,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인체에 좋다. 두릅은 중국에서도 4-5월이 제철인데 입 안에 넣었을때 두릅의 특유의 향이 좋아 현지인들도 즐겨 먹는 나물이다. 두릅은 적당히 데쳐내 아삭하고 쌉쌀한 맛으로 봄에 입맛없을때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서양인들은 두릅 기본적인 맛이 아스파라거스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기도 한데 식감은 비슷할수도 있지만 향과 맛은 아스파라거스와 비교가 안된다. 두릅을 먹는 철은 짧아서 이 시기가 지나면 먹을수가 없고 절임으로 만들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두릅의 어린 순은 부드러워 나물로 무쳐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살짝 밀가루나 튀김가루에 뭍혀서 튀기면 그 향과 맛과 식감이 두배가 된다. 두릅은 독성이 강해서 밥에 곁들여 몇개정도 반찬으로 먹는 정도는 상관없지만 독성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채 두릅만 따로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 구토 어지러움증을 동반할수 있다. 제대로 두릅의 독성을 제거하려면 데치기만 하지 마시고 데친 후에 2시간정도 찬물에 담갔다가 잘 씻어서 먹으면 안전하다. 두릅은 마취성분이 약간 있어 두릅 뿌리는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국소마취제이다. 생으로 먹다가 입에 약간 마비가 오는 느낌이 들수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 식물의 뿌리 부분은 대부분의 경우에 영양가가 모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두릅 또한 식용 가능한 뿌리이면서 영양분이 풍부하다. 주로 두릅은 동아시아 내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동북지방에서 즐겨 먹는 나물이다. 제철나물 두릅을 제철에 먹어 원기회복하기를 추천드린다. 명예기자 박홍희(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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