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찾는 여행객 대부분은 전통 지역을 주로 선호한다.
이번 여름 우즈베키스탄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 몇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는 독립광장(Mustaqillik Maydoni)이 자리하고 있다.
독립광장은1960년대 레닌광장으로 불리며 광장 중심에 구소련에서 가장 큰 레닌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독립 이후 독립광장으로 불리며 독립기념탑에 우즈베키스탄 지도를 표시한 지구본 아래에 아기를 안고 있는 행복한 어머니상이 있다.
무스타킬릭 (Mustaqillik)은 우즈베크어로 독립이라는 뜻으로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행사들이 이 광장에서 진행되며 광장 주변에는 정부 사무실과 국회의사당 상원 건물 등이 있다.
또 독립광장 입구에는 1991개의 분수가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이 독립한 1991년을 상징한다.
타슈켄트 TV 타워도 손꼽히는 명소다.
375m 높이로 1979년 착공해 1981년 완공됐으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타워로 기록돼 있다.
수도 타슈켄트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318m 높이로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타워 근처에 타슈켄트 랜드라 불리는 공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긴다.
타슈켄트 지하철도 반드시 타 봐야 한다.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후에 건설된 지하철역들이 있고 러시아와 우즈베크 건축 스타일의 조합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유명한 인물과 역사가 그려진 예술작품도 장식돼 있어 박물관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노선도 3개뿐 이어서 혼자 다녀도 헷갈리지 않는 곳이다.
우즈베키스탄에 가게 되면 한 번이라도 지하철을 이용하며 눈 호강을 하면 어떨까.딜로자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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