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센터에서는 만 6세~만 10세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으로 나의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치과의사 프로그램 모습. |
태안군 가족센터에서는 만 6세~만 10세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으로 나의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여러 직업체험 활동으로 치과의사, 외과의사, 판사, 소방관, 약사, 수의사, 헤어디자이너, 조향사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우선,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해 상담사와 카카오톡으로 기질 검사 및 일정을 잡으면 집으로 키트가 배송이 된다.
이어 정해진 날에 ZOOM으로 키트를 활용하여 1:1 교육을 받고 온라인 활동 일지 및 만족도 조사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필자의 딸도 나의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치과의사를 선택해 받은 체험 키트는 고급스럽고 재미있어 보였다.
시간은 40분 수업으로 선생님과 1:1 수업을 진행했으며, 딸이 직접 치과의사 역할이며 사람 모형에 이를 붙이고 함께 숫자를 알아보고 이를 순서대로 꼼꼼히 붙여보았다.
다양한 치과 도구가 어디에 사용하는지 환자의 얼굴에 솜을 덮어주고 잇몸에 마취 주사도 놓고 활동에 집중하고, 치료 중간중간에 썩은 이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치료해 주었다.
환자의 치료가 끝나고 불소를 발라 주며 환자에게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이가 썩지 않는지 설명, 단것을 많이 먹지 말고 하루 3번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필자의 딸은 나의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과 다니는 것이 무섭지 않고 자신감을 생겼다”며 “선생님께서 섬세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가족센터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또 다른 다문화가정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유아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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