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세 지속 대전아파트 평균매맷값 1년전 비교 5900여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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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세 지속 대전아파트 평균매맷값 1년전 비교 5900여 만원↓

3월 평균매매가 3억 3670만원... 중위값은 3억 500만원
전세값은 2억2000만원으로 일년 전보다 4700만원 떨어져

  • 승인 2023-04-23 16:21
  • 신문게재 2023-04-24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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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평균매매가격[한국부동산원 제공]
하락세를 지속해온 대전 아파트 매맷값이 1년 전보다 5900여 만원 떨어졌다. 중위가격은 가까스로 3억 원대를 유지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3월 대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3670만 원으로 지난해 4월(3억9640만 원)보다 5970만 원(15%) 내렸다. 대전 아파트값은 반등 없이 매달 500만 원 가까이 하락했다. 가장 많이 내린 달은 12월로 1225만 원이다.

지난 1년간 아파트 가격이 많이 내린 지역은 유성구로 8900만 원 떨어졌다. 이어 서구 6300만 원, 중구 4900만 원, 동구 3900만 원, 대덕구 2300만 원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 낙폭이 컸다.

전월(2월)과 비교해선 평균 480만 원 내렸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600만 원, 서구 590만 원, 동구 360만 원, 중구 350만 원, 대덕구 320만 원 하락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높은 지역은 유성구로 4억3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구가 3억 6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고, 중구 3억 1000만 원, 동구 2억 4000만 원, 대덕구 2억2000만 원 순이다.

대전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3억 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3억 5500만 원보다 5000만 원 하락했다. 2021년 1월 3억 400만 원으로 3억 원을 돌파한 이후 2년 2개월 동안 3억 원 선을 유지했는데 이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

유성구가 4억2200만 원으로 지난해 4월(5억 1800만 원)보다 9500만 원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구는 3억8900만 원에서 3억3000만 원으로 5900만 원 내렸다. 중구는 4800만 원 떨어진 2억9900만 원이다. 동구는 2억8900만 원에서 2억6300만 원, 대덕구는 2억2250만 원에서 2억200만 원으로 각각 2600만 원, 2050만 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전셋값은 2억 2000만 원으로 일 년 전 2억6700만 원보다 4700만 원 떨어졌다. 유성구가 2억7900만 원으로 2022년 4월(3억 4000만 원)보다 6100만 원 내렸다. 서구가 2억 3800만 원으로 4월(2억8800만 원)보다 5000만 원 하락했다. 중구는 4400만 원 내린 2억 1000만 원, 동구는 3500만 원 내린 1억 7200만 원, 대덕구는 1920만 원 떨어진 1억5200만 원의 평균 전세가를 보였다.
박병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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