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다문화 푸드트럭 '행복 다 나눔 CAR'는 아산시 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이 봉사자가 되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나눔으로써 지역 내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봉사자들은 행사 당일 아침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함께 재료를 손질하고, 행사 장소로 이동해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조리,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 월남쌈(꼬이꾸온)과 이색 간식 바나나튀김(빤 쭈오이 찌엔)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손재주와 사랑을 담아 세계시민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100여명의 내빈, 학생들에게 제공돼 베트남의 음식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조삼혁 센터장은 "지역사회에 음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결혼이주여성들도 모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나라 음식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다문화 푸드트럭 '행복 多 나눔 CAR'는 지역 내 비영리기관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신청 문의는 아산시가족센터(041-548-9779, 내선 2번)로 하면 된다. 지연화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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