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한국어를 잘 하고 싶어요(토픽시험 같이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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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한국어를 잘 하고 싶어요(토픽시험 같이 준비해요)

  • 승인 2023-04-19 16:04
  • 신문게재 2023-04-20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한국어를 공부하며 나의 수준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해진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토픽시험에 응시해 보길 추천한다.

토픽은 영어로 TOPIK 이라고 하며 한국어 능력 시험이라는 뜻이다. 우선 토픽시험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토픽Ⅰ,토픽Ⅱ로 진행되며 올해부터 말하기 평가가 정식 시험과목에 추가 되었다.

토픽l은 초급 수준으로 1급, 2급에 해당한다. 각 급수는 점수대 별로 나누어지며 80점~139점 은 1급, 140점~200점은 2급이다.

토픽ll는 중급·고급 수준으로 점수대별로 120점~149점은 3급, 150점~189점은 4급, 190점~229점은 5급, 230점~300점은 6급이 된다.



토픽l과 토픽ll는 시험 과목에도 차이가 있다. 듣기, 읽기로 이루어지는 토픽l과는 달리 토픽ll 는 듣기, 읽기, 쓰기로 진행된다.

내가 한국어를 공부한 방법에 대해 작은 조언을 주자면 속담, 사자성어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속담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것은 명언이나 경험으로부터 유래되며 간결하고 효과적인 표현으로 한국 사람들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이다.

한국어 수준을 알고 싶어서, 또는 토픽 자격증이 필요하여 시험을 응시할 경우 시험공부에 대한 나의 공부법을 알려주고 싶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 외우기라고 생각한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것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잘 하려면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한다. 문장은 단어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어 다음 단계는 문법과 어휘이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어를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은 한국어 문법 중 조사 부분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을/를 이/가 은/는' 의 사용법 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어 문법은 다양한 표현 방법과 규칙이 있다. 이는 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면 익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시험공부는 일시적으로 하기 보다는 한국어 공부를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나 드라마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도 한국어 말하기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 생활하며 나의 한국어 수준을 알고 싶다면, 그리고 더 수준 높은 한국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토픽시험 응시를 추천한다.



왕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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