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통춤 자조동아리 개강식 모습 |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3일 베트남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논라 동아리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논라동아리는 베트남 모국춤 자조동아리로 2015년부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역 내 행사나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베트남 문화를 지역주민에게 알리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다문화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에게 동아리 활동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센터신축 이전에는 동아리 활동 장소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올해부터 쾌적하고 넓은 센터 동아리실에서 연습할 수 있게 되어 동아리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레응옥○○(여, 베트남)씨는 "올해로 2년째 동아리 리더로 선정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지역주민에게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며 베트남 문화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논라동아리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25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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