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림청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대형산불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국민재난총연합회,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등 국내 산불 관련 단체가 대다수 참여한다.
문현철 한국산불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권춘근 국림산림과학원 박사와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론 김만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차상화 행정안전부 환경재난대응과장, 박도환 한국임업진흥원 이사, 이창배 국민대 교수, 채희문 강원대 교수,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이 참석한다.
홍 의원은 "기후위기 속에 산불은 대형화 연중화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생원인도 다양해져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날 토론회를 통해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진화체계 구축 및 대응시스템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불 발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는 총 740건으로, 전체 피해 규모는 2만 4793㏊로 여의도 면적의 85배에 달한다. 피해 금액은 1조 3461억 원, 복구비용도 25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