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말라카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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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말라카 이름의 유래

  • 승인 2023-04-02 16:34
  • 신문게재 2023-04-03 11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말라카'는 그 이름을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이 있다.

가장 유명한 이론 중 하나는 나무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마지막 왕인 파라메스와라는 새로운 정착지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도망쳤다.

왕은 처음에 무아르에 그의 새로운 왕국을 세우는 것을 고려했다.



그 후 그는 무아르가 적합한 정착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는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하여 현재 말라카 시로 알려진 어촌에 도착한다.

사냥을 하던 중 강 근처의 회색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왕은 그의 개 중 한 마리가 아기사슴을 궁지에 몰아넣은 것을 봤다.

정당방위로 아기사슴은 개를 강으로 밀어 넣었고, 왕은 사슴의 용기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것을 힘있는 자들을 이겨내는 약한 자들의 행운의 징조로 받아들였다.

이 만남에 놀란 왕은 이 땅이 그의 말레이 제국의 새로운 장소로서 훌륭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파라메스와라 왕은 그가 피신한 나무인 말라카 나무의 이름을 따서 이 곳을 '말라카'라고 이름 지었다.

그래서 그는 말라카의 건국자로 알려졌고, 그 이후로는 대중적인 이론 때문에 말라카 시의 동의어가 됐다.

또 다른 이론은 멜라카라는 이름이 힌두교 신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말라카'는 산스크리트어로 'amalaka'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아말라카는 나무의 이름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나무로 여겨지며 종종 부, 건강, 권력과 관련이 있다.

멜라카에 온 힌두교 상인들은 그곳이 아말라카처럼 취급하며 번영하는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사람들은 또한 멜라카의 이름이 아랍어 "mulaqah" (만남을 의미하다) 또는 "malakat" (모든 무역의 집합을 의미하다)에서 유래되었다고 믿는다.

우이비훈 명예기자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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