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국제 여성의 날 3월 8일과 7월 3일을 미얀마 여성의 날로 지정하여 두 번다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1995년 베이징에서 제 4차 세계 여성 대회가 열렸는데 여성의 삶이 국가적 차원에서 구현되어야 하는 12개 부문을 포함하는 베이징 선언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선언에 따라 미얀마도 1996년 7월 3일 여성의 삶의 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으며, 1998년 부터 여성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삶의 안전과 여성 스스로가 이끄는 미얀마 여성연맹은 2003년 12월 20일 결성되었으며 정부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하여 고용 기회 제공, 법적 보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생 교육 기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여성의 날 7월 3일에는 글 쓰기 시합과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하는 시상식도 열리며 오늘날 미얀마의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여성의 참여는 예전보다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각자가 이뤄낸 성취를 축하하고 자신의 열정과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린린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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