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모리현 히로사키 공원 벚꽃축제 모습. |
벚꽃의 본 고장 일본에서는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의 개화 시기에 맞추어 일본 최고의 명소 아오모리현 히로사키공원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일본 각지에서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이 약 200만 명이 방문 하는 큰 축제로 1715년에 25그루의 벚꽃을 교토에서 들여왔다고 하며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50종류, 2600그루 정도의 벚꽃 나무가 심어 있다.
그중 300세가 넘는 벚꽃 나무도 많이 있는데, 왕벚꽃 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은 노목에서도 꽃눈 하나에서 피는 꽃의 수가 4개에서 5개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아오모리현은 일본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전국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사과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벚꽃 나무를 관리하며 세심한 가지치기 기술이 특징이다.
저녁이면 붉은 석양과 벚꽃의 핑크빛이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밤에는 조명이 켜진 아름다운 밤 벚꽃을 즐길 수 있다.기무라 마키 명예기자 (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