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이 무연교 묘소 조화를 교체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
대전현충원은 20일 무연고 유공자 묘소 382위 주변 환경정비와 함께 낡은 조화를 무궁화 조화로 바꿔 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화 교체 작업에는 전 직원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지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다는 뜻으로 무궁화를 채택했다고 현충원은 설명했다.
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을 실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무연고 묘소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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