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봄학기 운영은 3월4일부터 6월24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씩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 수업 총 8반을(초급반 2반, 중급반 1반, 고급반 1반, 국적취득 3반, 자녀 돌봄교실 1반) 진행하며, 온양제일교회 후원으로 수업 80% 이상 참석자에게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롯데월드 입장권까지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베트남인 중도 입국 자녀에게도 한국 생활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베트남 출신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자녀들이 한국어와 더 쉽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온양제일교회에서는 2015년부터 아산시가족센터의 위탁을 통해 베트남 이주여성 한글학교에서 한국 국적취득 대비반 운영해서 매년 수많은 학생이 귀화 면접 심사를 통과해서 한국인으로 안정적인 한국 생활하고 있다.
국적 취득반 수강생 A씨는 "평일에는 맞벌이해서 교육 참여 기회가 없었지만, 주말에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열심히 공부해서 귀화 면접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은혜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아산=오안희 명예기자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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