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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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박차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방향 발표
올해 교육예산 8억8800만원 투입해 3개 사업 추진
마을공동체 기반 강화, 공모사업, 행복이음 교육지구 운영

  • 승인 2023-03-07 17:4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7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강화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 추진 ▲5개 자치구 행복 이음 교육지구 운영 등 3개 사업으로, 올 한해 8억8800만원 규모의 교육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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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이 7일 오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흥수 기자
시교육청은 먼저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강화를 위해 담당 공무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운영한다. 지역 활동 분야별 소규모 회의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간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언론사 공동캠페인을 통해 인식을 제고하고, 공모사업 참여자에게 현장 지원과 요청시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800만원이다.



둘째,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중 공모를 통해 마을단체 4곳, 씨앗동아리 30팀, 마실행복 중점학교 10곳, 학교협동조합 예비학교 3곳 등 총 47개 단체 및 학교를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억2000만원 규모다.

끝으로 올해 2기 행복이음 교육지구를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이며, 지역협력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지역 특색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이 담겨있다.

대전시 5개 자치구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의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 증액됐다. 자치구별로 최소 1억2000만원에서 최대 1억9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이음 교육지구 운영사업 일부가 자치구와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자치구에게 더 많은 교육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엄기표 기획국장은 "내실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정을 지원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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