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표 기획국장은 7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강화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 추진 ▲5개 자치구 행복 이음 교육지구 운영 등 3개 사업으로, 올 한해 8억8800만원 규모의 교육예산이 투입된다.
대전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이 7일 오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흥수 기자 |
둘째,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중 공모를 통해 마을단체 4곳, 씨앗동아리 30팀, 마실행복 중점학교 10곳, 학교협동조합 예비학교 3곳 등 총 47개 단체 및 학교를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억2000만원 규모다.
끝으로 올해 2기 행복이음 교육지구를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이며, 지역협력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지역 특색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이 담겨있다.
대전시 5개 자치구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의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5000만원 증액됐다. 자치구별로 최소 1억2000만원에서 최대 1억9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이음 교육지구 운영사업 일부가 자치구와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자치구에게 더 많은 교육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엄기표 기획국장은 "내실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배움과 성정을 지원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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