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3.1절 현장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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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3.1절 현장 학습

  • 승인 2023-03-09 15:51
  • 신문게재 2023-03-10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류준근 열사 묘역
한때는 외국인이고 이제는 한국 국민이 되었다. 이 나라 한국에 거주도 오래 했으니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3.1절 맞이하면서 음식 여행 빼고 내가 아는 것들이 너무 적구나를 느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다문화 부모라면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유치원 학교에서 배운 것을 집으로 돌아와서 이야기하고 물어볼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대화가 안되고 답을 해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달력을 보다가 3월 1일이 공휴일인 것을 보고 아이들이 삼일절은 왜 쉬냐고 물었다. 공휴일이니까, 독립운동, 유관순, 윤봉길, 등 그래서 보령시 독립운동가를 검색해서 아이들과 현장 학습을 다녀왔다.

먼저 류준근 열사 묘역을 찾았는데 충남 보령시 청소면 신송리 산18-3번지에 위치해 있다.

류준근 열사는 보령시에 위치한 내항동 녹문마을에서 출생하였고 1919년 3.1운동이 전개되자 백관형등 10여명과 함께 상경하여 순종의 복위운동을 꾀하던중 일본경찰에 잡혀 그해 11월에 징역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문집<마도일기>는 홍주의진의 활약과 대마도 유배지에서의 생활을 일기체로 서술한 것으로 의병운동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다음은 2020년에 복원된 주산면 증산1리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이철원 선생 생가에 다녀왔다.

가까운 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고 역사 공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반면 네이버 지도에 잘 나오지 않고 관리도 허술해서 속상했다. 특히 2020년 복원이 끝났던 이철원 생가는 용도 외로 일부분이 달리 사용되고 있었다. 배금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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