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 Flato라는 사람이 자신과 이웃의 아이들이 숲에서 놀며 협동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웃 부모들과 함께 덴마크 최초 숲유치원을 만들었다.
그 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유럽국가와 미주권까지 확장돼 한국에서도 몇 년전부터 숲학교를 찾는 부모들이 생기게 됐다.
숲학교는 기존 건물 내가 아닌 벽과 천장이 없는 야외공간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진행된다.
이 사실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자연물의 이미지를 소리 내어 표현을 하게 되므로 언어능력 발달과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또 한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균형감각, 손재주, 손근육 운동, 촉각, 촉감, 시각, 청각, 후각 등의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눈이오나 비가 오나 날씨와 상관없이 진행하는 숲학교는 면역력 강화는 물론 자연 속에서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경험은 자연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까지 심어준다.
주입식 교육에 지친 한국 아이들에게 숲학교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피벤카테리나 명예기자(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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