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하는 국회'를 열어야 한다던 민주당이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민생을 볼모로 이재명 방탄절, 이재명 방탄국회를 밀어붙인 민주당의 '대국민 사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는 분명히 답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3.1절 공휴일부터 민생을 위해서 하루도 쉴 틈이 없다던 민주당의 말은 역시나 거짓이었다"며 "국민 기만행위라는 말로 설명이 부족하다. 정치 불신, 국회 불신을 조장하는 국민 배신행위"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민주당의 국민 무시 행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탰다.
한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20여 명은 이날 베트남으로 2박 3일 워크숍을 떠났다.
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연말 당의 진로, 총선 준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돼 있던 것"이라며 "여러 정치 일정에 따라 수차례 연기하다가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국회 경비 지원 없이 참석 의원의 갹출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