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완 국립공원의 희귀동물인 인도 코뿔소. |
치트완 국립공원은 네팔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남부 저지대에 위치한 정글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자연 보호 공원으로 공원 면적은 932㎢로 테라이 지역 내 아열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
국립공원 내에는 티 칼 루이 숲, 랍티 강부터 마하바랏까지의 면적 약 175㎢ 면적이 있으며 이곳은 1959년 마헨드라(Mahendra)왕에 의해 마 핸드라 미르가 쿵이라고 불렸다.
공식적으로는 197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77년 공원 면적이 544㎢에서 지금의 932㎢로 확장되고 1958년 인도코뿔소 보호구로 지정되었던 랍티강 남쪽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됐으며, 1984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지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다.
치트완 국립공원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약 30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7시간 정도 걸릴 정도의 거리로 관광객은 허가 없이 출입할 수 없다.
특히, 히말라야 고산지대와 평원 저지대를 모두 접한 국가이다 보니 히말라야산맥을 맞댄 북부 고지대에서는 눈 표범과 산양, 사향노루, 늑대, 우는 토끼, 아시아 흑곰, 히말라야 불곰, 히말라야 비단 꿩, 히말라야 독수리, 수염 독수리 등이 있다.
또 밀림과 초원지대가 많은 남부 저지대에서는 악어, 뱀, 호랑이, 표범, 인도 코뿔소, 코끼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코끼리를 타고 사파리를 관광하거나 배를 타면 악어도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 산맥의 다양한 트래킹 코스를 찾기도 하지만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치트완 공원 방문을 추천한다.
네팔에서도 이 치트완 국립공원은 다른 공원 비해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