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봄이 오는 첫날 ‘국제 누루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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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다문화] 봄이 오는 첫날 ‘국제 누루즈의 날’

매년 3월 21일, 명절 요리 수몰록 만들며 소원 빌어

  • 승인 2023-02-26 16:29
  • 신문게재 2023-02-27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3년 2월 논산(키르기스스탄) 알리야 - 국제 누르즈의 날
매년 3월 21일이 되면 국제 누르즈의 날이 찾아온다. 이란과 투르크 민족 사이에서 천문 양력에 따라 봄이 오는 첫날을 맞이하는 명절로 3월 21일부터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기 때문에, 성장과 번영의 계절의 시작인 새해로 간주되는 것이다.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는 인류의 비물질 문화유산 목록에 누루즈를 포함시켰고, 그 이후로 3월 21일은 세계 누루즈의 날로 선포되었다.

국제 누르즈의 날은 국가에 따라 부르는 발음과 기록하는 철자가 다른데, Nooruz(누르즈) 또는 Navruz(나부르즈)로 불린다.

Nooruz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민족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명절로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이란, 이라크,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 인도 북부, 마케도니아, 터키 등 중앙아시아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기념하는 명절이다.



Nooruz를 축하하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요리는 주로 채소 7가지를 재료로 하며 가장 유명한 명절 요리는 수몰록(죽 형태의 요리)이다. 전통적으로 수몰록은 가라 앉지 않도록 삼거리나 강바닥에서 모은 돌을 가마솥에 넣어 밤새도록 끊임없이 끓이며 저어준다. 수몰록을 만드는 모든 사람들은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알리야 명예기자(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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