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패션디자인학과 김정아 교수팀이 문체부가 주최하는 '2023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한남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한복 전문교육 지원사업은 올해 재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5개팀이 선정됐으며, 지난해보다 3개팀이 줄었다.
지방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한남대는 사업비 총 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올해 학기별로 '한복, 근대를 만나다'라는 교양과목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한남대를 설립한 선교사들이 입었던 한복 자료를 바탕으로 고증하고, 한남대 선교사촌의 인프라를 활용해 근대한복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아 교수는 "지난해 학생들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 변천사 등을 흥미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알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해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올해는 한남대의 스토리와 접목해 선교사촌을 통해 근대한복을 재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한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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