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을 맞이하여 대부분 사람들은 옷장을 정리한다. 그러면서 다음 겨울까지 옷을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기도 하다. 다가오는 봄맞이 고민없이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꿀팁 몇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두꺼운 패딩이나 코트를 세탁소에 맡겼으면 정리하기 전에 꼭 비닐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비닐은 공기를 잘 통하지 못하게 해서 집에서 나오는 안좋은 가스들이 들어가서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패딩은 접어서, 코트는 걸어서 보관한다.
패딩은 내부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서 패딩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개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코트나 자켓, 모피류는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색이 되지 않도록 햇빛이 닿는 베란다에 넣는 것 보다 옷장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셋째, 방습제를 꼭 넣어준다.
봄, 여름 철에 비가 와서 습기가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 꼭 옷 주머니나 보관하는 커버에 방습제를 넣어주는 것이다. 또, 제습과 방충의 효과를 위해 두꺼운 니트나 패딩 안쪽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넣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넷째, 비닐말고 통풍 잘되는 소재의 부직포를 넣어 보관한다.
보관하는 동안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커버를 씌워야 한다. 베개커버, 세탁망, 여행용 파우치, 부직포가방, 지퍼형 수납함 등 이 중에서 편한 것을 골라 어느정도 공간을 두고 넣으면 따뜻한 계절동안 잘 보관할 수 있다.
옷은 우리의 친구이자 추울 때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니 사용 안할 때는 소중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에도 옷정리를 편하고 기분좋게 하시길 바란다.
이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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