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13일 '2023 초등 대전늘봄학교' 20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청사 전경. |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대전의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서비스다. 시교육청은 올해 우선 적용학교 20곳을 선정·운영하고, 내년에는 50곳 내외로 추가 선정하게 되며, 2025년에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늘봄학교는 대전대신초, 대전문화초, 대전보성초, 대전삼성초, 대전새여울초, 대전옥계초, 대전용전초, 대전현암초, 동명초, 산흥초, 세천초, 회덕초, 남선초, 대전봉산초, 대전선암초, 대전송림초, 대전원앙초, 대전장대초, 대전호수초, 덕송초 등 관내 초등학교 20곳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새봄교실(3~6월),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온라인 방과후학교(학습꾸러미 포함), 아침돌봄, 저녁 일시돌봄을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급·간식이 무료 제공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초등 대전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대전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모델을 발굴해 2025년까지 전체학교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의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공모사업에 신청해 인천·경기·전남·경북교육청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후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 초등 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3일에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정책 방향과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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