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사 전경. |
앞서 시교육청은 2023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공·사립 유아교육비 예산 약 235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 집행 방향은 공·사립유치원 간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가 골자다.
먼저 사립유치원의 경우 유아교육비 지원항목은 입학·졸업경비, 수업료, 급·간식비, 현장체험학습비, 교재·교구 및 재료비 등이며, 시교육청에서 유치원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유아학비시스템을 활용한 투명한 지원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월 13만원 가량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립유치원은 이번 행·재정적 유아교육비 지원으로 특색있는 교육활동 지원, 질 높은 방과후과정 프로그램 운영, 현장체험학습 차량 임차비 등 유아 및 학부모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활동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립유치원 유아들의 등·하원 안전성과 편리성을 위해 통학차량 운행, 돌봄시간 확대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공립유치원 교육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아교육비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을 경감하고, 공립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학부모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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