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더불어민주당 유성갑 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 모습. 오른쪽 첫줄에 조승래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참석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
허 전 시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유성갑 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1월 대전시당 차원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공식 행사는 두 번째로 본격적인 총선 준비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허 전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휴식하다 연말께 입국했다. 휴식 기간 동안 향후 정치 방향과 총선 출마를 위한 구상을 마쳤을 수도 있다.
물론 허 전 시장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 달 간격으로 당과 지역위원회 공식 행사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사실상 정치 행보에 기지개를 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성갑 지역위원회 신년인사회에는 위원장인 조승래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송대윤 대전시의원, 인미동 유성구의원, 박석연 유성구의원, 김미희 유성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신년인사회에서 "유성 민주당의 비전이 민생 위기를 이겨내고 지친 국민께 힘이 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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