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제공 |
호서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이 공모전을 열어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 125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 대학은 2022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I-CAN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
이 공모전은 교수학습센터 및 다양한 학습법 프로그램을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선하고 트렌디한 숏폼 영상을 제작해 왔다.
대학 내 학습문화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 이 공모전의 도입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재학생들이 '호서대 ICAN+교육모델'을 통해 '대학 생활 목표 공유' 또는 ICAN 성공사례를 통한 '캠퍼스 라이프 최고의 순간'과 '대학생 킹받는 순간' 등 세 가지 주제 중 자유롭게 선택해 숏폼 컨텐츠를 제작한다.
이후 이를 주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5초 광고와 숏츠, 릴스 등을 통해 동시에 챌린지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예비신입생 중국학과 23학번 김예빈 학생이 차지했다.
등록금 모으기에 성공한 스토리를 5초의 숏폼 영상으로 공유한 것이 호응을 얻은 것이다. 그는 "호서대에 학생들을 지원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 자랑스럽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호서대에서 시작하게 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 우수상을 받은 항공서비스학과 22학번 안소미 학생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전공 전 과목 A+를 받은 스토리로 공감을 얻었다.
그는 "호서대에서 생활 속의 토론나눔이라는 교양수업을 통해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험을 통해 '나도 하면 할 수 있구나'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고 그러던 중 #ican 챌린지를 만나 기회를 잡았다"며 "기회가 쌓이면 곧 커리어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영상학부 영상미디어전공 진승현 교수는 "다양한 재학생 참여를 통한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 및 신입생의 학교생활 기대치를 끌어올 릴 수 있었다"고 이번 공모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호서대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로 대내외 비교과 활동 참여 동기 강화 및 대학 문화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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